3‑① 고려 후기 유입 경로
사신·승려 교류와 송·원 역서 유입이 한반도 명리사의 출발점입니다. 고려 왕실은 중국 역법을 도입하며 간지·절기 체계를 정비했습니다.
- 1241 년 — 『선명력』 수입, 개경 관측소 설치.
- 1274 년 — 원(元) 사주 역서 『수정추명서』 입수.
3‑② 고려·조선 핵심 연표
연도 | 사건 | 의의 |
---|---|---|
1392 | 조선 개국 | 역법·점성 업무 관상감 이관 |
1433 | 세종, 칠정산 완성 | 중국·이슬람 역법 융합 |
1469 | 『간평통론』 간행 | 조선식 사주 해설서 |
1777 | 정조, 역관 교육 강화 | 명리·풍수 공식 교육 편성 |
3‑③ 관상감(觀象監) 체계와 제도화
- 직제 : 판관(判官) → 주부(主簿) → 역관(曆官) 승진 구조.
- 업무 : 달력 편찬, 의례 택일, 왕실 사주 해석.
- 만세력 목판 : 15C 후반판이 현존 — 조선식 절기 보정 삽입.
3‑④ 민간 문화·문학 속 확산
조선 중기 이후 명리학은 토정비결, 궁합·작명 풍습과 결합해 민간 대중 문화로 확산되었습니다.
- 『열녀전』·『금오신화』 등 고전 문학에 사주 대사(臺詞) 등장.
- 시장 점복가 증가 → 19C 한양 시전 상권에 120여 명 기록.
- 혼서지(婚書紙)·족보에 팔자 기입 관습 정착.
3‑⑤ 주요 문헌·인물
- 『간평통론』 — 신살(神殺)·형충파해 조선식 해석.
- 『명리대전』 — 18C 실학파 서명리학 종합서.
- 인물: 이익·홍대용 — 음양오행 비판·개혁 시도.
3‑⑥ 현대 연구의 의미
- 관상감 만세력 목판 → LLM 학습용 고해상 스캔 완료 (쎄하다 HPC).
- 『간평통론』 신살 정의를 JSON 스키마로 변환, AI 리스크 모델에 적용.
- 실학 vs 도성 양 학파 비교는 ‘하이브리드 명리’ 연구 방향성 제공.